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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청소년소설] 아몬드 / 손원평

by I_m_Marie 2025. 5. 9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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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소년 윤재,
세상에 깊게 패인 상처를 끌어안은 채 살아가는 곤이.

윤재는 세상이 붙여준 ‘괴물’이라는 이름을 무덤덤하게 받아들이고,곤이는 분노와 절망을 무기 삼아 하루하루를 버텨낸다.

그렇게 서로 다른 두 외로움이 천천히 엮여가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, 문득 스스로에게 묻게 된다.

감정을 가진다는 건 과연 축복일까, 아니면 또 다른 짐일까.

윤재의 담담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게 참 슬프고, 곤이의 거친 분노를 들여다보는 것도 마음 아팠다.  

서툰 말들, 엉성한 손길, 조심스러운 연대.

둘의 서툰 우정과 성장 과정은 아름답기도 했고, 가슴이 아리기도 한 책이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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🔖 책 속에서 찾은 인생 한 문장

265.

멀면 먼 대로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외면하고,

가까우면 가까운 대로 공포와 두려움이 너무 크다며 아무도 나서지 않는다.

대부분의 사람들이 느껴도 행동하지 않았고 공감하면서도 쉽게 잊었다.

내가 이해하는 한, 그건 진짜가 아니었다.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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